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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 100만 원인데 80만 원대로 들어오는 이유 올해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회사에 따라 9월 초중순에 상여금이 지급되는데, 이때 급여명세서를 보고 "왜 이렇게 많이 뗐지"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00만 원을 준다고 했는데 실제 입금액은 80만 원대인 경우도 흔합니다.이건 회사가 잘못 계산한 게 아닙니다. 상여금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 월급과 다르기 때문인데, 그 구조를 따라가 보면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그리고 이 돈이 어떻게 되는지가 보입니다.먼저 확인할 것 — 상여금도 근로소득입니다가끔 "보너스는 회사가 주는 거니까 세금이 없지 않나" 하는 오해가 있는데, 상여금은 세법상 명백한 근로소득입니다. 명칭이 상여금이든 성과급이든 떡값이든 상관없습니다. 소득세·지방소득세가 붙고 4대보험료도 부과되는데, 4대보험만 따져도 상여금 300만 원.. 2026. 8. 24.
신용점수가 두 개인 이유 — 연체는 NICE, 카드론은 KCB가 더 크게 봅니다 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숫자가 두 개 나옵니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 헷갈리는데, 둘 다 진짜입니다. KCB와 NICE는 별개의 민간 회사이고, 같은 사람을 놓고도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그래서 내 금융 습관에 따라 어느 한쪽이 유독 낮게 나오는 일이 생깁니다.먼저, 이 점수가 뭘 재는 숫자인지신용점수는 개인이 돈을 빌리고 약속대로 갚을 수 있는지를 1점부터 1,000점까지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은행이나 카드사가 대출을 승인할지, 이자율을 얼마로 할지, 카드를 발급할지 판단할 때 참고합니다.평가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 신용평가사가 합니다. 국내에는 두 곳이 있습니다. NICE평가정보(나이스지키미)는 1985년 설립돼 국내 최대 규모이고,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올크레딧)는 2005년에 주요 금융.. 2026. 8. 18.
청년미래적금 12월 2차 모집 전에 확인할 것 — 기여금이 두 배 갈리는 기준 청년미래적금은 같은 금액을 넣어도 사람에 따라 받는 정부기여금이 정확히 두 배 차이 납니다. 3년으로 따지면 108만 원과 216만 원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이 유형은 신청할 때 고르는 게 아니라 심사로 자동 분류되고, 판단 기준이 되는 건 신청 시점이 아니라 그 이전의 이력입니다. 12월 2차 모집(잠정)을 앞두고 본인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미리 짚어보는 게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1단계 — 지금 다니는 곳이 중소기업인가여기서 갈립니다. 우대형(매칭률 12%) 대상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 소상공인입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재직자라면 이 단계에서 일반형(6%)으로 정해집니다.중소기업 여부는 본인 판단이 아니라 등록된 기업 정보로 확인됩니다. 애매하다면 중소벤처.. 2026. 8. 10.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받는 게 아닙니다 — 8월 27일 지급 전 확인할 것 작년(2025년) 소득을 기준으로 신청한 근로·자녀장려금이 8월 27일 지급 예정입니다. 그런데 신청해두고 기다리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받는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득이 너무 적으면 오히려 장려금도 적게 나옵니다.참고로 안내문에 나오는 "2025년 귀속"은 지급 시기가 아니라 소득이 발생한 해를 뜻합니다. 2025년에 번 소득으로 2026년 5월에 신청하고, 2026년 8월에 받는 구조입니다.왜 소득이 적은데 장려금도 적을까근로장려금의 정식 명칭은 EITC(Earned Income Tax Credit)입니다. 이름 그대로 근로를 장려하는 제도라, 단순 생계지원이 아니라 "일한 만큼 더 주되, 어느 선을 넘으면 줄인다"는 구조로 설계.. 2026. 8. 6.
2027년 최저임금 10,700원 — 그런데 실질 시급은 12,852원입니다 2027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10,7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380원, 3.7% 오른 금액입니다. 그런데 시급만 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주휴수당을 포함해 계산하면 실질 시급은 이미 1만 2천 원대입니다.결정된 숫자부터구분2026년2027년시간급10,320원10,700원일급(8시간)82,560원85,600원월 환산액(209시간)2,156,880원2,236,300원월급으로는 매달 79,420원, 1년이면 약 95만 원 차이입니다. 적용 시점은 2027년 1월 1일부터이고,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왜 209시간으로 계산할까여기서 많이들 헷갈립니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이면 한 달에 약 174시간인데, 왜 209시간을 곱할까요.차이인 35시간이 주휴시간입니다. 근로기준법.. 2026. 8. 1.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이 70만 원이라고도 10만 원이라고도 하는 이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검색하면 숫자가 제각각으로 나옵니다. 어디선 70만 원이라 하고, 어디선 10만 원이라고 합니다. 7배 차이라 뭐가 맞나 싶은데, 사실 둘 다 맞습니다. 서로 다른 걸 가리키고 있을 뿐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같은 표에 두 개의 금액이 있습니다공식 지원금액 표를 보면 세대원 수마다 금액이 두 개씩 적혀 있습니다. 앞의 숫자는 연간 총액, 괄호 안 숫자는 조건이 다른 경우의 금액입니다.세대원 수연간 총액하절기만 사용 시1인295,200원40,700원2인407,500원58,800원3인532,700원75,800원4인 이상701,300원102,000원괄호 안 금액이 적용되는 건 연탄쿠폰이나 연탄전환 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연료비 지원을 함께 받으.. 2026. 7. 27.
퇴사 후 건강보험료, 신청 기한 2개월을 놓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SBS Biz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신청 기한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퇴직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기한이 단 2개월뿐이라 그렇습니다. 왜 갑자기 보험료가 오르는지부터, 선택지별로 확인해야 할 순서를 정리했습니다.왜 갑자기 오르나 — 재산까지 반영되는 계산법퇴사 다음 날부터 건강보험은 자동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1월 31일 퇴사라면 2월 1일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3월분부터 청구됩니다. 직장가입자일 때는 월급 기준으로만 계산해 회사와 절반씩 부담했지만, 지역가입자는 소득뿐 아니라 주택·전월세 보증금 같은 재산, 자동차까지 반영해 전액을 본인이 부담합니다. 소득이 끊긴 상태인데도 재산 때문에 보험료가 2~3배로 뛰는 경우가 흔한 이유입니다.여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턱 하나가.. 2026. 7. 15.
월급 실수령액이 계약서 금액과 다른 이유 (feat. 4대보험·소득세) 첫 월급 명세서, 왜 이렇게 많이 빠져나갈까입사 후 처음 월급 명세서를 받았을 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근로계약서에 적힌 연봉을 12로 나눈 금액과 실제로 통장에 들어온 금액 사이에 꽤 큰 차이가 있었거든요. "왜 이렇게 많이 떼가지?" 싶어서 명세서를 한 줄씩 뜯어보기 시작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급여명세서에서 빠지는 두 가지 큰 축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4대보험이고, 다른 하나는 근로소득세(+지방소득세)입니다. 4대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료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세 개 항목이 명세서에 따로 찍혀 나오는데, 이 중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라 명세서에 찍힌 금액은 내 몫의 절반입니다.항목..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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